여기어때 “여행객들, 최저가 확실하면 항공·숙박 한 곳서 예약”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행객 대부분이 가격 혜택이 확실하다면 ‘여행 검색 유목민’ 생활을 그만 두겠다고 답했다.
14일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97.7%는 최저가가 보장되면 해외항공과 숙소를 동일한 플랫폼에서 예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금까지 76.7%가 복수 앱을 비교 검색해 항공권과 숙소를 각각 예약했지만, 가격 혜택이 분명하면 ‘여행 상품 유목민’ 생활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들은 해외 여행을 준비하며 평균 3.5개 플랫폼에서 상품을 비교 검색했다.
응답자의 81.7%(중복 응답)는 복수의 온라인 채널을 사용하는 이유로 ‘예약 사이트의 요금(최저가) 검증’을 꼽은 만큼 가격이 상품을 선택하는 결정적 이유로 꼽힌 셈이다.
‘다양한 상품 검색(51.1%)’보다 최저가 구매를 더욱 중요한 이유로 선택했다.
응답자들은 항공권과 숙소를 실제 예약하기까지 평균 ‘8일’을 소요해 여행 기간 못지 않은 시간을 들였다.
여행 상품 검색 시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부분은 ▲숙소 가격, 퀄리티 검증(63.4%) ▲항공권 가격, 운항 스케줄 비교(61.8%)였다.
관광지, 맛집 등 여행지 동선을 계획(54.8%)하는 것보다 상품 탐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해외 항공권 및 숙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외 숙소는 최대 8% 할인 쿠폰 패키지를 선물하고, 항공권은 발권 수수료 무료 정책과 여행지별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일본의 경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노선별로 여기어때 단독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주요 지역의 숙소는 상위 50곳에 대한 바우처 쿠폰을 제공한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여기어때는 해외 항공권과 숙소 예약 고객을 위해 가격을 포함한 소비 환경을 더욱 개선할 것”며 “다양한 혜택을 더한 아웃바운드 상품들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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