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 “언론진흥재단에 인터넷신문 전문가 참여해야”

유한일 기자 입력 : 2022.10.14 08:21 ㅣ 수정 : 2022.10.14 08:21

이 회장, 문체부 국정감사 참고인 신분 출석
“정책 지원, 전통 미디어에 치중한 면” 지적
언론진흥재단 비상임 이사는 고정 급여 없어
임원 정수 확대, 재단 사업 역량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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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임원 정수를 확대해 인터넷신문 분야 전문가의 비상임 이사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은 “지난 10년간 인터넷신문 종사자 수가 2배 이상 느는 등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구독경제 전환 등 미디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지만 정책 지원은 전통 미디어에 치중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완 방안으로 이 회장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임원 정수를 확대하고, 비상임 이사에 인터넷신문 분야에서 대표성을 지닌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비상임 이사는 고정 급여를 지급하지 않아 임원 정수 확대에 따른 예산 증가 없이 재단의 사업 역량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임원 정수 확대를 골자로 하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임오경 의원 대표 발의)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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