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재 양성 ‘박차’…새로운 희망 찾는데 ‘집중’
정치 인재를 길러내는 의정연수원으로 거듭나야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13일 의정연수원의 분원인 국회 고성연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끄는 제21대 하반기 국회는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러한 취지에서 국회의 인재양성 기능을 담당하는 의정연수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재를 키우는 일이야 말로 희망의 씨앗이라는 취지이다.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에서는 정치인재 양성을 강조하며 의정연수원 기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고성연수원 방문은 이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 외에 있는 국회 청사 방문이다.
고성연수원은 2017년 개원한 이래 4만명 이상을 교육했다. 대표적인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 대학생 대상 '미래 정치지도자 의회연수' △청각장애인·탈북자·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가치나눔 의회연수’ △ 고성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국회고성연수원 교육’ △주민 문화의 날 행사 개최 등이 있다.
의정연수원은 앞으로도 지방의회 의원들을 위한 연수과정 확대·개편 및 의회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과정 내실화 등을 계획 중이다. 특히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평화에 특화된 교육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의정연수원은 대한민국의 정치 인재를 길러내는 산실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고성연수원은 접경지대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DMZ 순례길체험, 노벨평화상 수상자나 국제기구 출신 등을 초청하는 등 평화에 특화된 교육을 향후 검토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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