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쿠팡이 전 세계적 거리두기 완화 기조 속에 해외 여행 상품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의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은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손잡고 10월까지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전세계 여행상품을 약 500여개 추가한다. 특히 일본이 11일부터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일본 여행상품도 대폭 강화한다.
고객은 하나투어의 여행 상품을 쿠팡트래블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여행 상품은 기존 쿠팡 상품 구매 때 적용하는 쿠팡캐시 적립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쿠팡은 일본 상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일본 여행 전용관도 열었다. 고객은 쿠팡트래블에서 도쿄, 오사카, 삿포로, 오키나와는 물론 후쿠오카, 나가사키, 가고시마 등 규슈지역까지 일본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일본 여행 전용관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유형의 여행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은 ‘자유여행 에어텔’ 상품을, 전문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고자 하는 고객은 ‘가성비 패키지’ 상품을 따로 만나볼 수 있다.
낯선 사람과 함께하는 패키지 여행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우리끼리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 ‘우리끼리 패키지’는 하나투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상품으로 4인 이상이면 다른 여행객 없이 오직 일행만을 위한 단독 가이드와 차량 서비스로 ‘프라이빗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장성 쿠팡 트래블 마케팅 팀장은 “급증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발맞춰 고객이 하나투어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다”며 “쿠팡트래블은 4분기 내 쿠팡 라이브를 통해 일본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쿠팡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