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활용해 네트워크 안정성 높인다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0.11 15:07 ㅣ 수정 : 2022.10.11 15:07

고객 요청에 따라 다양한 속도로 서비스 가능
가변파장 광전송 기술 적용…최대 400Gbps 대용량 전송 가능
국내 통신장비사와 ‘동반성장’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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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코위버 직원들이 새로 개발한 광전송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LGU+)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대용량 광전송장비를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성과 안정성을 대폭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코위버’가 개발한 이번 광전송장비에는 고객 요청에 따라 1~10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송카드가 탑재됐다.

 

또한 이 장비에는 새롭게 개발한 가변파장 기술을 적용해 주파수 대역폭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채널당 최대 400Gbps 이상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광케이블 하나에 2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전송망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면 통신사는 망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장비사와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새 기술을 적용한 광전송장비를 검증해 왔다. 신규 장비는 연내 광전송 백본망에 구축할 계획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상생협력을 통해 개발한 광전송장비로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 광전송장비를 상용화한 경험을 살려 가상사설망(VPN), CCTV, 컨넥티드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기술을 이끌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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