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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커머스, 골프 열풍 탄 성장세 IPO...상장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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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10.11 11:38 ㅣ 수정 : 2022.10.11 13:38

11일~12일 수요예측, 18일~19일 일반 청약... 10월 말 상장 예정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온∙오프라인 토탈 플랫폼 최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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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증시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골프 열풍을 타고 최대 실적을 내며 상장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황수분 기자]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골프 열풍 속 최대 실적을 거두며 상장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11일 골프존커머스에 따르면 이날 장성원 회사 대표는 서울 여의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골프존커머스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청약은 같은달 18~19일에 진행한다. 공모 주식 수는 총 786만 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00원에서 1만27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802억원에서 998억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골프존커머스, 골프존뉴딘그룹 핵심 계열사로 우뚝...전국 104개 오프라인 매장 보유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 등 전반적인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2015년 골프존으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이후 골프유통 부문에서 전문성을 확보해 성장동력을 강화하며 골프존뉴딘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골프존커머스는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플랫폼 보유 국내 최다 브랜드 확보 선순환구조 기반 시장점유율 확대 체계적인 교육 평가 시스템으로 전문성 확보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골프유통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센터), 중고전문 골프존마켓 등 전국에 총 104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해 골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직영 쇼핑몰(골핑, 골프존마켓몰)과 외부 채널사업(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입점) 운영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양한 브랜드 상품 취급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매입력 등이 요구돼 타 산업 대비 시장진입장벽이 높다. 

 

골프존커머스는 국내 최다 수준의 119개 브랜드 상품을 보유 중이며, 업계 최대 매입량으로 골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골프 유통업계 최초로 골프마스터(산업인력공단 인증)와 사내 피팅마스터 자격제도, 온라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골프존커머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선순환구조 기반의 수익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대량 및 단독 매입 강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 골프존커머스, 골프 열풍 타고 최대 실적 달성

 

골프존커머스의 최근 3개년(2019년~2021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로 고(高)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9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47%, 순이익은 129억원으로 50.5%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166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골프존 커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 플랫폼 및 IT 인프라 개발 투자, 오프라인 복합매장 출점과 CRM 고도화 위한 인프라 구축, M&A(브랜드사 및 유통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골프존커머스 장성원 대표이사는 “상장 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확장시키고 총판 확대 및 PB브랜드 제품 라인업 증가 등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국내 골프 토탈 커머스 플랫폼 구축과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업계 시장지배력을 굳건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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