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0.11 10:00 ㅣ 수정 : 2022.10.11 10:00
‘AI 실내공간케어·AI 에너지 맞춤제어’ 등 다양한 기능 제공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효율 향상시키고 설치 면적·무게 축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고성능 AI(인공지능)엔진 탑재한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1일 AI 기술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대형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주로 사무실, 학교, 상가, 아파트, 의료・숙박 시설 등 중대형 건물에서 4계절 냉난방 용도로 활용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사용되는 중앙처리장치(AP, Application Processor)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AI엔진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AI엔진을 통해 △같은 공간에 있는 여러 대의 실내기를 각각 자동 제어함으로써 해당 전체 공간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AI 실내공간케어’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게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전기료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AI 스마트 진단’ 기능 활용 시 스마트폰으로 냉난방성능, 냉매, 통신, 센서, 부품 등 실외기의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보다 16마력 동급 기준 최대 7.2% 향상됐으며, 24마력 동급 기준 제품의 설치 면적과 무게는 각각 13%, 10% 축소됐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생활 공간을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