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세계 최대 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이르면 내일 가동…이재용 부회장 현장 방문할 듯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10.10 17:23 ㅣ 수정 : 2022.10.10 18:08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4공장, 의약품 생산 개시
의약품 단일 공장 세계 최대…완공 땐 25만6000ℓ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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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편집=이화연 기자]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1일 부분 가동이 시작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4공장을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송도 4공장 부분 가동을 11일 시작할 예정이다.

 

송도 4공장의 생산능력은 25만6000리터(ℓ )다.  이에 따라 4공장을 포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체 생산능력은 62만리터에 이른다.  전 세계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30만리터 이상인 기업은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불과하다.

 

재계에서는 부분 가동 첫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공장을 찾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양측은 이 부회장 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4공장 가동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바이오시밀러-신약 등 ‘삼대 축’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날개를 달게 됐다.

 

2020년 건설에 착수한 4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으로 이번에는 먼저 완성된 일부 시설만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제약업체 5곳과 선수주 계약을 체결해 제품 7개를 4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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