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간공학 디자인상 최고혁신상 수상···금융권 최초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인공공학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스마트창구M’은 금융권 최초로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인간공학 디자인상’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인간공학에 관한 학술과 기술을 발전·보급·응용해 인간공학 관련 기술진흥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단체다.
학회는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 및 연구 개발품의 ▲사용 편의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 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을 결정한다.
이번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에 선정된 ‘스마트창구M’은 태블릿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친근한 사용자 경험(UX) 설계를 적용해 ▲통합 검색 및 한 번에 모아쓰기 기능 제공 ▲휴먼 에러 방지를 위한 풀 프루프(fool proof) 기능 구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한 화면 설계 등 인간공학적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스마트창구M’은 장소·시간 제약 없이 전자서식 작성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이를 통해 ▲페이퍼리스를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 ▲업무 프로세스 단축과 보안성 강화를 통한 금융 소비자 보호 ▲금융 소외 계층을 고려한 방문 서비스 지원 등의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환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금융권 내 대면과 비대면을 잇는 영업 환경 구축에 손님 중심 설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UX) 설계 도입으로 사용성 및 가용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체계 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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