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美 인기 버거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
국내 사업 추진 관련 약정서 체결...내년 상반기 1호점 오픈
5년 내 국내 15개 이상 점포 확대 예정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FGE International)’과 국내 사업권 계약 관련 약정서를 체결하고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파이브가이즈' 국내 1호점을 내년 상반기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버거 설문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버거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7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이 5번째 진출 국가다.
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은 지난 2월부터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을 총괄해온 김동선 실장의 첫 신사업이다. 김 실장은 브랜드 도입을 위해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을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한국 진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실장은 직접 미국에 수 차례 오가며 창업주와 지속적인 신뢰를 쌓고 한국 ‘파이브가이즈’ 사업의 확고한 계획을 담은 브리핑을 통해 창업주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메뉴는 더블패티가 기본인 버거 4종을 중심으로 핫도그, 샌드위치, 밀크셰이크, 프라이즈 등을 판매한다. 특히 개인 취향에 맞게 최대 25만가지 방법으로 ‘자신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갤러리아는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계약 약정서 체결로 내한한 윌리엄 피처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총괄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 음식을 만드는 직원과 열정을 공유 하고 있다. 한국 사업 파트너로서 갤러리아와 협력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좋은 음식에 대한 우리의 열정을 바탕으로 파이브가이즈가 한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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