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2021∼2022년 극심한 성장 부진… 2023년 성장성 급반등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3분기는 결제액 호조, 환율효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좋아 시장 기대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8% 늘어난 1613억원,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477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호조를 시현하며 종전 전망치에는 부합하고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는 소폭 초과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환율효과 외에도 달러 기준 결제액 자체가 전분기 대비 4~5%를 달성하며 7.8%의 호조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달러 결제액은 코로나19 수혜가 작동했던 2020년 2분기 35.8%를 시현한 후 2022년 3분기~2022년 2분기 8개 분기 동안 2021년 2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였는데 올해 3분기는 오랜만에 (+)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이는 양대 주력게임인 DUC, DDC의 메타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구조적 성장 반등이라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인건비, D&A 등의 증가세가 매출 증가세보다 훨씬 낮음에 따라 전분기 대비 14.3% 강한 반등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D&A의 경우 DDI 인수 관련 상각이 5월 종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DDI 소송 관련 합의로 2분기 925억원에 이어 3분기도 1000억원 정도 충당부채비용 반
영으로 순이익은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적자가 예상되나 이는 일회성 비용에 따른 영향에 불과하며 소송합의로 오히려 법률 리스크 및 사업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블유게임즈의 매출 성장성은 코로나19 수혜가 작동했던 2020년은 전년대비 28.1%의 고성장을 시현한 후 2021년은 전년대비 -5.2%에 이어 2022년도 0.5%의 성장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내년은 양대 주력게임인 DUC, DDC의 USD 기준 결제액의 성장성이 3분기부터는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는 점, 4분기–내년 1분기 론칭 예정인 몇 가지 신작들의 신규 매출 기여, 하반기부터 진행된 가파른 원화약세 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20.7%의 강한 반등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년간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으로서 주요 게임주 대비 순수 밸류에이션은 언제나 극도의 저평가 상태였는데 이는 소셜카지노 장르가 성장정체인 상태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작 모멘텀이 부재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4분기~2023년 2분기 DoubleU Casino 2.0, SPINNING IN SPACE, P2E 스킬 게임 2종 등 동사의 매출규모 및 밸류에이션 대비 기여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신작모멘텀이 가능한 수준의 신작 일정들이 배치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부터는 지나친 멀티플 디스카운트 부분은 상당수준 해소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