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평년 수준 가동률 회복”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04 17:26 ㅣ 수정 : 2022.10.04 17:26

3분기 매출액 36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48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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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실적 피크 아웃은 아직이라고 전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2% 늘어난 3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6.6% 증가한 3조4800억원, 지배이익은 134.4% 상승한 3조620억원을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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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연구원은 “7∼8월 도매 판매는 각각 전년비 6.8%, 13.6% 증가한 33만1000대, 33만5000대를 기록했다”며 “반도체 수급 차질 영향 완화됨에 따라 가동률은 점차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며 “이종 통화 대비로도 원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 전분기 대비 약 4500억원의 긍정적 환율 효과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 글로벌 생산량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아이오닉6, 신형 그랜저 출시 효과로 내수 시장 판매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는 2022년 주가수익비율(P/E) 5.3배, 주가순자산비율(P/B) 0.6배 수준에 거래 중”이라며 “낮은 재고 수준과 대기 수요, 우호적인 환율 조건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경기 전망이 둔화되고 있으나 미래 투자 지속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을 보유하고 있고 원화 약세를 통한 실적 헤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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