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금속 3D프린팅 기술’ 분야 전문기업 옵티시스와 업무협약 체결
금속 3D프린팅 안테나 설계·개발 및 제조 기술 협력체계 구축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지난 23일 열린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서 글로벌 ‘금속 3D(3차원)프린팅 안테나 분야’ 기업 옵티시스(OPTISYS)와 ‘방산·항공우주 분야의 금속 3D프린팅 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구본상 LIG 회장, 국찬호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 본부장과 재노스 오프라(Janos Opra) 옵티시스 대표, 벤 홀렌벡(Ben Hollenbeck) 옵티시스 부사장 등 LIG넥스원과 옵티시스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옵티시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금속 3D프린팅 안테나 설계·개발 상호협력 △금속 3D프린팅 제조기법과 연계한 디지털 제조 기술(Digital Manufacturing Technology) 분야에서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0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D프린팅 제조혁신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방산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사내에 금속 3D프린팅 시설을 구축해 방산·항공우주 분야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찬호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 본부장은 “금속 3D프린팅 기술은 방산·항공우주 분야 요구조건인 소형·경량화 및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제작이 가능하다"며 "금속 3D프린팅은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해 활용도는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 본부장은 또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 노하우와 옵티시스 기술력을 접목해 대한민국 방산·항공우주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옵티시스는 2016년 미국 중부 유타주(州)에 설립돼 금속 3D프린팅 기반 안테나 및 레이다 부품의 국제 특허와 기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방산·항공우주분야에 특화된 위상배열안테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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