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 지속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28 15:04 ㅣ 수정 : 2022.09.28 15:04

3분기 영업이익 5321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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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7조880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532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CJ대한통운 제외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5조200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4049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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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3분기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력 제품 가격 인상, K-Food 글로벌 판매량 고성장, 미국 코스트코 MVN 행사 판촉비 축소 영향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바이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료용 아미노산 판가 하락, 셀렉타 SPC 판매량 감소,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F&C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베트남 돈가 상승 등 축산 시황 회복 효과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요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 가격 인상과 글로벌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식품 부문의 증익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높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메인스트림 채널에서 만두/치킨/냉동레디밀 등을 중심으로 입점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중기적으로 식품 부문의 매출 고성장과 이익 증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CJ제일제당은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바탕으로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전사 실적의 안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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