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9.26 09:22 ㅣ 수정 : 2022.09.26 09:22
가상공간 티버스 구축하며 소통 강화, 임직원 온라인 간담회 개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메타버스를 이용해 임직원들 간 자유로운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은 26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티버스(t’verse)라는 가상 공간을 구축하고 이를 효율적인 임직원 의견 취합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본사, 항공기, 훈련센터 모습을 본떠 만든 가상 공간에서는 임직원들이 본인의 아바타를 자유롭게 옮기며 소통할 수 있고 라운지, 콘퍼런스홀, 회의실도 구현돼 있어 실시간 비대면 회의도 할 수 있다.
항공사 특성상 본사 외에도 현장과 국내외 각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고려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모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앞서 16일에는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된 콘퍼런스홀에서는 형식을 벗어난 자유로운 사내 소통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경영진과의 온라인 간담회 티톡(t’talk)을 시행한 바 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묵묵히 힘써준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아직도 유가와 환율 상승 등의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공급 확대를 이어가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팬데믹 이전 대비 80% 가까운 수준의 가동률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