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9.22 08:43 ㅣ 수정 : 2022.09.22 08:43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추가 진입 교두보 마련 기대 연이은 글로벌 수주로 5G 시장 선도와 공략 이어갈 전망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최대 케이블 사업자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2일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5G 기술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과 동시에 미국 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을 구축하기 위해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202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GHz~3.7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l)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버라이즌(Verizon, 2020년) △미국 디시 네트워크 (DISH Network, 2022) △영국 보다폰 (Vodafone, 2021) △일본 KDDI(2021) △인도 에어텔 (Airtel, 2022) 등 글로벌 초대형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연이은 5G 사업 협력과 더불어 금번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의 5G 공급사로 연이어 선정되는 등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지속할 전망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금번 컴캐스트 수주는 삼성전자의 앞선 5G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향후 이동통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차세대 통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