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식자재 헤게모니 독점… 실적은 상향이고 주가는 하향 중”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21 16:06 ㅣ 수정 : 2022.09.21 16:06

2023년 영업이익 성장세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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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식자재 더 이상 경쟁자가 없다고 전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CJ프레시웨이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기존 식자재유통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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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연구원은 “그렇게 분석하는 이유는 키즈 및 실버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고,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한 영업력 강화와 장기적으로 제조라인 확대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제조라인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주목되는데, 이는 그룹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조라인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단체급식 사업부 효율화 및 수주 경쟁력 증가, 채널망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고부가가치 산업군 진입에 따른 마진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도 CJ프레시웨이의 영업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2.5% 늘어난 2조96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124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유통경로 다변화에 따른 효과와 단체급식 수주물량 증가, 전방산업 성장, 식자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2% 늘어난 6595억원, 영업이익은 88.6% 증가한 309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3분기는 전방산업 객수 회복, 단체급식 식수 증가, 키즈 및 클럽하우스 경로 매출 증가가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 산정은 2023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Multiple 12배를 적용했다”며 “CJ프레시웨이의 실적 성장세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 및 채널 조정 효과에 따라 실적은 개선되기 시작했고, 올해 업황 회복에 따라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역사상 최고 실적에도 기업가치는 오히려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는 기존 사업부 역량 강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제조라인 증설을 통해 한 단계 더 레벨업된 경쟁력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 주가 수준은 기존 사업부 성장성도 반영하지 못한 영역으로 분석한다. 중장기적으로 제조경쟁력까지 장착할 경우 CJ프레시웨이의 기업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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