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반기 부동산 이슈 점검 및 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9.20 16:21 ㅣ 수정 : 2022.09.20 16:21

"하반기 국내 주택 시장 낙폭 확대 가능성 크고, 이듬해까지 흐름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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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NH투자증권이 20일 '하반기 주요 이슈 점검 및 시장 전망'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고 불확실성이 큰 부동산 시장 이슈를 점검하고, 하반기 이후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를 통해 살펴본 현재 국내 주택 시장의 주요 이슈는 △하락 국면 전환 △전세의 월세화 △거래량 급감 등으로 볼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낙폭 확대 가능성이 크고, 그 흐름이 이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변수로는 금리와 정책 심리 등을 꼽았다.

 

특히 금리 변동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봤는데, 과거에는 금리와 집값의 인과관계가 직접적이지 않았으나 최근 예상보다 빠르고 큰 폭의 금리 인상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말까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 변동기 구간에 거래 절벽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리가 적정 수준을 찾아가고 인플레이션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이 집값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보현 NH WM마스터즈 자문위원은 "주택시장의 침체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금리와 정책 변동으로 인해 장기적인 예측이 어렵다"며 "전반적으로 거래량 감소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상품별 낙폭의 차별화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재건축 규제 완화와 다주택자 세제 혜택 등 집값을 상승시킬 만한 요인이 있으나,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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