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코로나19 맹위에도 소상공원에게 '성장사다리'..2년간 9732억원 지원
쿠팡, 소상공인 파트너와 상생 성과 담은 ‘쿠팡 상생 리포트 2022’ 발간
지역 소상공인 파트너를 돕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 늘려나가기로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파트너와 이룬 동반성장 성과를 데이터로 정리한 보고서 ‘쿠팡 상생 리포트 2022’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쿠팡 상생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년간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납품업계 등과 상생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 총 9732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광고 마케팅비 지원, 거래대금 조기지급, 대출 지원, 판매수수료 할인 등 중소상공인이 적은 비용으로도 고객과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 상생기획전을 열어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역 상생기획전에 함께한 소상공인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평균 177.2% 늘었다. 이는 쿠팡에 입점한 전체 중소상공인 매출 성장률 97%보다 높으며 같은 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전국 소상공인 매출 신장률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특히 쿠팡이츠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인에게 희망의 손길을 뻗었다. 쿠팡이츠가 제공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52개 전통시장 300여개 가맹점의 2021년 12월 매출은 연초 대비 평균 77% 늘었다. 연간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가맹점도 총 40여 곳에 이른다.
쿠팡 자체 브랜드는 중소 제조사에게 새로운 고객 접점의 기회를 제공했다. 쿠팡 자체 브랜드 전문 자회사 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 매출은 지난 3년간 500% 증가했다. 특히 중소 제조사는 쿠팡 PB 상품 매출의 80%를 차지하며 쿠팡과 중소 제조사 간 성공적인 동반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분 대표는 “이번 상생 리포트를 통해 쿠팡과 중소상공인이 함께 코로나19 기간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또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얼마나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만들어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파트너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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