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우뚝'…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bhc치킨점 열어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9.20 10:08 ㅣ 수정 : 2022.09.20 10:08

그룹 내 외식 브랜드 해외 진출과 슈퍼두퍼 국내 오픈 등 글로벌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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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bhc그룹(회장 박현종)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bhc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고 20일 밝혔다.

 

bhc그룹은 해외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 그동안 해외 진출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와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투 트랙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오는 11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연다.

 

1호점 입점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신도시로 개발돼 고급 주택단지와 대형 쇼핑몰이 몰려있는 몽키아라 지역 내 종합 쇼핑몰이다. bhc치킨은 풍부한 소비시장을 갖춘 몽키아라를 bhc치킨 최초 동남아시아 진출이라는 상징성에 부합되는 최적의 입지 장소로 낙점했다. 몽키아라점 운영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현지 대형 물류 회사가 맡게 된다. 

 

싱가포르 시장도 주요 개척 대상이다. 

 

bhc치킨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싱가포르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23년 4월 1호점 개막을 목표로 세부사업을 진행 중이다.

 

bhc치킨은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홍콩을 테스트 시장으로 결정해 직영점 ‘몽콕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홍콩에서만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다. bhc치킨은 그동안 홍콩 직영점 운영을 통해 축적된 해외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의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창고43은 그동안 국내 고객은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우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국내 주요 비즈니스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왔다. 이를 토대로 해외 진출을 통해 현지인에게 창고43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슈퍼두퍼’도 10월 중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hc그룹은 미국 서부지역 유명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의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논현역 부근에 1호점 오픈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그룹 관계자는 “bhc치킨을 선두로 그룹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해외시장에 진출시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해외 진출의 궁극적 목표”라며 “올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해외 사업에 경영진과 임직원 핵심 역량을 더욱 집중해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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