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9월 15일] 美 증시, 반발 매수 속 반등...테슬라·리비안 3%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9.15 07:16 ㅣ 수정 : 2022.09.15 07:16
미국 8월 CPI 쇼크 여진 지속....나스닥 0.74%↑ 마감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4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30.12포인트(0.10%) 오른 31,135.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2포인트(0.34%) 상승한 3,946.0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86.10포인트(0.74%) 반등한 11,719.68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일 큰 폭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그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앞서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예상보다 빠르게 물가가 둔화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는 굳어진 상황이 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34% 오른 배럴당 88.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테슬라 주가는 골드만삭스 주최 콘퍼런스에서 향후 5개년 비용절감 계획을 제시한 이후 3.59% 뛰었고, 스타벅스 는 향후 3년간 중국에 수천개 매장을 추가하는 등 장기 수익성 개선 계획 발표에 5.53% 급등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0.09%와 0.96% 올랐고 리비안은 3.46%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4)
- 태영건설(009410) : 계열사 천안에코파크에 140억원 대여, 네오시티에 138억원 규모 담보 제공
- 코미코(183300)·차바이오텍(085660)·케이엠더블유(032500) :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 IBKS제12호스팩(335870) : 매매 거래 정지 예고 및 투자 위험 종목 지정 예고
- 인트론바이오(048530) : 바이오신약 후보 항균 단백질 ‘CDL200’에 대한 특허권 취득
-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 인터로조(119610)·20억원, 와이엠씨(155650)·30억원, 화승인더(006060)스트리·50억원 규모
- 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중동소재 선사와 3318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 이중 연료 추진 자동차 운반선(LNG DF PCTC) 2척 수주계약
- 단기 과열 종목 지정 연장 : 금강공업우(014285)·계양전기우(012205)·한화투자증권우(003535)·한양증권우(001755)·현대건설우(000725)
- 투자 주의 종목 지정 : 바이옵트로(222160)·신한제6호스팩(333050)·미래컴퍼니(049950)·미디어젠(279600)·하나금융15호스팩(341160)·엔켐(348370)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의 8월 CPI가 실망스럽게 나옴에 따라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재평가하면서 주가가 6월 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때문에 연준이 훨씬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 지난 13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준의 대폭 금리 인상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과,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의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고용지표, 근원 CPI 등 후행지표에만 집착한다는 비판은 디플레이션 위험을 감지시켜 일반 투자자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기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수석 미국 증시 전략가 조너선 골럽은 8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전망하면서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붕괴할 것이라고 제시하면서, 만약 미 8월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붕괴하는 것을 보게 되면 증시가 강력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오전 10시, 국회)
- 방기선 1차관, 국제 개발금융 컨퍼런스(오후 2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
- 최상대 2차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소위원회(오전 10시, 국회)
- 월간 재정동향(9월호) 발간(오전)
- 2022 글로벌 개발금융 컨퍼런스 개최 및 결과 보도자료(오전)
- '22.9월 국고채「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여부 및 발행계획(오후)
- KDI국제정책대학원 김재연 교수, 2022년 전미정치학회 도시 및 지역 정치 부문 한국인 최초 최우수논문상 수상(오후)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세미나(10시)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세미나(배포시)
[한국은행]
- BOK이슈노트: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관련 EU 생산차질 및 국내 산업리스크 점검(정오)
- 2021년 공공부문계정[잠정[(정오)
- 2022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13시)
- 2022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만3981명 증가해 누적 2419만3038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07명이고, 사망자는 60명 증가해 총 2만7593명이다.
정부가 지난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입국자에 적용돼 온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나, 다만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는 유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접종이 지난 13일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본격 시작됐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국내에서는 BA5 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 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가 지난 7월 14일 국내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16명(국내 4건, 해외유입 12건) 추가 검출 돼 총 152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올해 겨울에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면서,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넣은 '4가 백신'을 활용해 6개월~13세,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원숭이 두창은 올 초부터 지난 12일까지 전 세계 97개국에서 5만49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8개국에서 16명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월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현재 코로나19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73개소다.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은 1만76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7917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1개소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