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2%대 상승…2,44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9.13 16:07 ㅣ 수정 : 2022.09.13 16:07

코스피, 65.26포인트(2.74%)↑…2,449.54
코스닥, 18.98포인트(2.44%)↑… 7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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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달 31일 이후 7거래일 만에 2,440선에 안착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26포인트(2.74%) 상승한 2,449.5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4.31포인트(1.44%) 오른 2,418.59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154억원과 396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조10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4.50%) 뛴 5만81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삼성SDI(5.43%)와 SK하이닉스(4.87%), SK(4.78%), LG전자(4.37%), 삼성바이로로직스(3.83%)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내린 종목은 현대모비스(-1.14%) 한 곳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98포인트(2.44%) 뛴 796.79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으로 79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76억원과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1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6.28%)와 동진쎄미켐(5.53%), 카카오게임즈(5.28%), 펄어비스(4.36%), CJ ENM(3.7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2.84%)와 HLB(-2.12%), 에스티팜(-0.63%)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반등한 미국 증시에 동조화되며 국내 양대 지수는 모두 2%대 강세를 보였다”며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애플 신제품 호조 등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 강세도 완화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1380원을 밑돌며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고, 특히 선물 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떨어진 13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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