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통한 고성장 기대”
제품 라인업 확대 통한 성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대표주자라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업체로 코발트, 리튬 등의 핵심물질을 추출하여 재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한다”라며 “전처리 공정을 담당하는 리사이클링 파크와 제련 및 제품화를 진행하는 하이드로 센터를 통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관련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내 리튬 소재화 기술 개발 등 경쟁사 대비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진 연구원은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1년 71GWh에서 2025년 290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원재료 가격 증가 및 원재료 유치 경쟁이 강화됨에 따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은 헝가리 리사이클링 파크를 통해 유럽 내 원료 기지를 확보했으며, 북미 지역 진출 등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 중심의 생산 거점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1964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성일하이텍은 회수 금속을 분리 및 정제하는 용매 추출 공정에 대한 노하우로 높은 양산 능력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수산화리튬 및 NC 솔루션(니켈 코발트 용액)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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