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통한 고성장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07 11:04 ㅣ 수정 : 2022.09.07 11:04

제품 라인업 확대 통한 성장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대표주자라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업체로 코발트, 리튬 등의 핵심물질을 추출하여 재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한다”라며 “전처리 공정을 담당하는 리사이클링 파크와 제련 및 제품화를 진행하는 하이드로 센터를 통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관련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image

이어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내 리튬 소재화 기술 개발 등 경쟁사 대비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진 연구원은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1년 71GWh에서 2025년 290GWh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원재료 가격 증가 및 원재료 유치 경쟁이 강화됨에 따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성일하이텍은 헝가리 리사이클링 파크를 통해 유럽 내 원료 기지를 확보했으며, 북미 지역 진출 등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 중심의 생산 거점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늘어난 1964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성일하이텍은 회수 금속을 분리 및 정제하는 용매 추출 공정에 대한 노하우로 높은 양산 능력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수산화리튬 및 NC 솔루션(니켈 코발트 용액)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