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추석 맞아 830억 규모 정산대금 일찍 지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09.06 10:28 ㅣ 수정 : 2022.09.06 10:28

추석 앞두고 소상공인 자금난 겪지 않도록 매출 조기 정산
올해 1월부터 정산주기 앞당겨…영업일 기준 3일로 단축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배달의민족]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민에 입점한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830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일찍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배민에 입점한 외식업 소상공인은 당초 13일에 지급되는 대금을 5일 앞당긴 8일에 정산 받는다. 이번 정산은 예년과 달리 PG사(결제대행)와 협력없이 배민 자체 보유 자금만으로 진행한다.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1, 포장 주문 등 배민에 입점한 모든 가게다. 소상공인은 일자 별 정산 금액과 입금 일정을 배민셀프서비스 내 정산내역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하루 정산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입금시간을 오전으로 앞당겼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정산주기를 단축해 결제일로부터 4일 후 지급하던 것을 3일로 단축한 바 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정산플랫폼팀 팀장은 “추석 연휴로 늦어지는 매출 정산 때문에 소상공인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올해도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배민은 정산 시스템을 계속 개선해 소상공인의 가게 운영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