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전방 업체 해외 진출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
핵심 개별인정형 원료와 수출 통한 성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5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주요 전방 고객사의 리오프닝에 따른 대면 영업 확대와 건기식, 화장품 신제품 성장, 해외 진출 국가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콜마비앤에이치는 2004년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선바이오텍이 2013년 한국푸디팜과 합병한 회사”라며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핵심 고객사(2021년 매출 비중 72%)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올해 8월 기준 누적 5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 개별인정형 원료 중 최대 매출을 달성한 헤모힘이 있다”라며 “생산능력은 국내(세종 1000억원, 음성 3000억원), 중국(연태 1000억원, 강소 700억원)에 총합 57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실적기준 해외 매출은 2086억원으로 전체의 35.2%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올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늘어난 6337억원, 영업이익은 8.3% 줄어든 840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2분기부터 핵심 고객사의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주력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여주)제품과 화장품 신제품 출시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장기화로 올해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다소 부진한 1962억원, 전체 실적 대비 비중은 31%로 전망한다”며 “다만 내년은 본격적인 시장회복과 고객사 해외 진출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9월까지 세종에 신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총
투자금액은 577억원이며 추가되는 생산설비투자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말 개별인정형 원료 3개가 추가로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콜마비앤에이치의 목표주가는 12M Fwd 주당순이익(EPS)에 목표배수 12배를 적용했다”며 “목표배수는 건기식 평균 목표배수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사용했는데 해외 비중이 높지만 단일 고객사 의존도가 높아 할증을 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향후 고객사의 리오프닝에 따른 해외 실적 개선과 성장성이 증명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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