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ADAS용 AI 반도체 개발로 성장동력 확보”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매출증가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화증권은 2일 텔레칩스에 대해 자동화 전장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텔레칩스는 1999년에 설립된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라며 “주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P 설계로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준 연구원은 “AVN(Audio/Video/Navigation)에서 Digital Cluster, Smart Cockpit, SVM(Surroung View Monitoring), HUD 같은 영역으로 확대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기아이며 매출 비중은 7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자동차의 전장화가 가속화되며 텔레칩스의 주력 사업인 인포테인먼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AVN 관련 DMP(Digital Media Processor)매
출이 증가하며 텔레칩스의 실적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적용범위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인포테인먼트가 발전하며 적용범위가 디지털 클러스터, HUD, SVM 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의 반사효과도 누리고 있어 MCU(Micro Controller Unit)의 매출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또한, 유럽 완성차 업체로부터 디지털 클러스터 수주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어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매출 볼륨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는 자율주행의 필수 요소”라며 “텔레칩스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첨단운전자지원체계(ADAS)용 AI 반도체는 레이더와 카메라 기술이 결합되어 반도체 시스템 스스로가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된다”며 “향후 자동차 시장은 ADAS의 채택이 늘어나고 ADAS의 기술 발전 또한 진행되어 텔레칩스가 개발한 ADAS용 반도체의 탑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텔레칩스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에 탑재될 NPU(Neural Processor Unit)는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텔레칩스는 6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증가에 따라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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