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Chemical 리사이클 플라스틱의 선두 주자”
화학/제약 실적 강세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2025~28년 재생플라스틱 시대가 개화할 것으로, 신기술을 적용/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는 특수 페트(PET)로 뛰어난 투명성 및 내화학성을 가져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라며 “미국 Eastman Chemical과 시장을 양분(7:3)하고 있는데, 최근 고급 화장품 용기 등에 활발히 사용되며 현재 공급이 매우 타이트하다”고 밝혔다.
전우제 연구원은 “실제로, 2021년 7월에 대규모 증설을 진행했음에도, 현재 Full 가동 중이며, 판매가격은 상승세로, 5개 분기 연속 증익을 달성했다”며 “제약부문도 안정적인 조인스(관절염), 기넥신(혈액순환) 매출이 발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SK케미칼은 지난해 r-BHET(재생 플라스틱 중간재) 생산업체인 Shuye(중국) 지분 10%를 인수해 재생 코폴리에스터을 일부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자체적인 재생 기술도 개발 중으로, 재생 비중을 2025년까지 50%, 2030년까지 10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시총 8조3000억원) 지분 68.3%를 보유 중인데, 지분가치는 5조7000억원으로, SK케미칼 시총(1조7000억원)을 크게 상회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최대 생산능력과 빠르게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는 기술력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벡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으로 고성장했고, 올해부터는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안정적/전통적 유전자 재조합기술)의 국내외 매출이 향후 성장 및 기업가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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