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지속적인 신소재 증설에 따른 이익 기여도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01 18:12 ㅣ 수정 : 2022.09.01 18:12

2분기 매출액 1조248억원, 영업이익 97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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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흥국증권은 1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신 성장동력인 신소재 부문의 이익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다소재의 주력 사업인 타이어코드는 제한적인 증설 속 SUV 점유율 확대에 수익성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소재(탄소섬유·아라미드)는 성장하는 시장에 맞춰 공격적으로 증설을 확대하고 있어 증설효과와 이익 기여도가 지속 확대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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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구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5% 늘어난 1조248억원, 영업이익은 17.2% 감소한 976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211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수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타이어보강재는 중국 시장 회복 부진에도 북미 및 유럽향 수요가 확대되며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에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3분기에도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견조한 수요로 높은 수준의 판매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2분기 수준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탄소섬유/아라미드의 신소재 부문은 글로벌 수요 강세 속 판매가격이 인상되며 전분기 대비 외형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에는 아라미드의 적용처 확대 및 탄소섬유 2500톤 증설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외형과 이익이 동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효성첨단소재는 신성장동력인 탄소섬유/아라미드의 적극적인 증성을 진행 및 예정 중에 있으며, 증설을 거듭할수록 증설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시장 성장 흐름 속 아마라드는 기존 연 1250t에서 지난해 9월 기준 3750t으로 생산능력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섬유는 기존 연 4000t에서 올해 7월 6500t, 내년 4월 9000t까지 증설이 예정되어 있고, 중장기적으로 오는 2028년에는 2만4000t까지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신소재의 이익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의 이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9.4%, 내년 13.7%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신소재의 이익 기여도 확대로 멀티플 상향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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