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家 장남, 한화솔루션 부회장으로 승진
3세 승계 가속화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김동관(39·사진)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29일 김 부회장 승진 인사를 포함한 한화솔루션을 비롯해 (주)한화, 한화건설 등 9개 계열사 대표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2020년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부사장 직을 맡았다. 그는 같은 해 9월 사장으로 승진하고 올해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해 한화그룹 3세 승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경영을 책임지고 (주)한화 전략부문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도 맡아 총체적인 미래산업을 주도하게 된다.
이밖에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에 김인환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한화건설 대표와 (주)한화 방산부문 대표는 김승모 대표이사가 겸직한다.
(주)한화 모멘텀 부문(구 기계부문) 대표에는 류두형 대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손재일 대표가 내정됐다. 한화H2에너지는 손영창 대표, (주)한화 글로벌 부문은 양기원 대표, 한화솔루션 Q에너지는 정상철 대표가 각각 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 대해 한화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를 내정하고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