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다가오는 가을‧겨울을 맞아 패션‧뷰티 업계가 FW(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현대홈쇼핑은 라씨엔토, 모덴, 이상봉에디션, 고비 등 대표 패션 브랜드들의 FW 신상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랜드월드 스파오도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하기 좋은 ‘FW 포멀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구드’와 협업해 액세서리 컬랙션을 내놓았다.
또 LG생활건강은 고민성 피부를 위한 결점 커버 쿠션 제품 ‘LXNEW 비타웨어 커버쿠션’을 출시했고, 에뛰드는 FW 신제품으로 ‘블러쉬드 로즈 컬렉션’을 올리브영에서 단독 판매한다.
■ 현대홈쇼핑, 라씨엔토·모덴·이상봉에디션·고비 패션 FW 신상 선보여
현대홈쇼핑은 라씨엔토·모덴·이상봉에디션·고비 등 4개 자체 패션 브랜드의 FW(가을·겨울) 패션 대표 라인업을 선보인다.
먼저, 현대홈쇼핑이 2017년 첫 자체 브랜드(PB)로 선보인 ‘라씨엔토’는 오는 9월14일 오전 8시 15분에 다양한 패턴의 니트 케이블을 조합한 ‘알파카 블렌디드 펄버튼 가디건’, 두 가지 무드로 연출 가능한 ‘리버시블 점퍼’ 등을 선보인다. 이외 자연소재를 혼합한 프리미엄 소재 아이템을 이번 시즌 동안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전문그룹 ‘한섬’과 협업한 ‘모덴’은 아이템 수를 지난 봄·여름 시즌보다 2배가량 늘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봄·여름 시즌에는 ‘헤링본 하프 자켓’, ‘리본 블라우스’ 등을 선보였는데, 론칭 방송부터 완판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올 가을 대표 상품은 페미닌 무드를 살린 ‘트위드 가디건 스커트 세트’와 ‘해리스 트위드 자켓’이다.
‘해리스 트위드 자켓’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해리스 트위드 원단’을 적용한 상품이다. 헤리스 트위드 원단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해리스섬에서 베테랑 직공들이 100% 수작업으로 제작해 최고급 원단으로 분류된다.
또 국내 대표 디자이너 이상봉과 협업해 탄생한 ‘이상봉에디션’은 ‘디 오리지날(THE ORIGINAL)’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상봉에디션은 지난해 현대홈쇼핑 히트상품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올 가을에는 지난 봄·여름 시즌에 매출 60억원을 돌파한 대표 상품 ‘폰테팬츠’에 전통 문창살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스를 가미한 ‘아트 레이스 팬츠’를 새롭게 출시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플라워 프린트와 절개 라인에 레이스를 덧댄 ‘아트 레이스 셔츠’도 함께 선보인다.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와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는 지난해보다 아이템 수를 30% 확대한다. 특히, 고난이도의 편직 기술이 필요해 일반 캐시미어 니트 생산량의 4%에 불과한 ‘실크 캐시미어’ 라인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실크캐시미어 자카드 가디건’, ‘실크캐시미어 팬츠’ 등이다. 올해는 키즈 라인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가을·겨울 컬렉션은 각 패션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체 PB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또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파오, ‘FW 포멀 캡슐 컬렉션’ 내놓아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2022년 FW 포멀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라인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반집업 니트와 코트류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올해 FW 스파오의 포멀 라인 ‘스파오 포맨&포우먼’의 주력 상품이다. 편안함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한다.
남성라인의 경우 ‘반집업 니트’, ‘베이직 싱글 코트’, ‘오버핏 발마칸 코트’를 출시하고, 여성라인의 경우 ‘반집업 니트’와 ‘롱 벨티드 발마칸 코트’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각 상품별로 다양한 컬러로 출시해 취향에 따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코트의 경우는 기존 코트류보다 부드러운 질감을 한층 더 강화한 원단을 사용해 제품 전체의 퀄리티를 높이고, 어깨 부분의 봉제라인을 단순하고 깔끔하게 처리해 편안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이번 캡슐 컬렉션을 통해 출시한 상품들은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하게 디자인해 일상 속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며 “취향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출시한 만큼 다양한 고객분들이 일상 속에서 스파오의 편안함을 누리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호-구드, 협업 액세서리 컬렉션 탄생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브랜드 ‘구호(KUHO)’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구드(gu_de)와 협업한 액세서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구드는 구호 디자이너 출신의 구지혜 디렉터가 2016년 론칭한 브랜드다. 1970년대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고전적인 감성을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품질 소재로 새롭게 표현한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구호는 구호의 미니멀한 무드를 구드의 클래식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가방과 신발로 이번 협업 컬렉션을 구성했다. 아이보리, 베이지, 그린 등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미니 숄더백을 비롯해 구조감 있는 형태가 돋보이는 시그니처 미니백, 간결한 블랙 컬러의 스퀘어 토트백, 크로커다일 무늬로 포인트를 준 라지 토트백을 선보였다.
또 크로커다일 무늬의 로퍼와 미들 힐,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발목을 편안하게 잡아주는 앵클 부츠도 출시했다.
구호X구드 협업 상품은 구호의 전 매장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
임옥영 구호 팀장은 “구호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구드와 함께 새로운 클래식을 표현한 액세서리 컬렉션을 출시했다”며 “액세서리 개발 노하우가 풍부한 구드와의 이번 협업으로 신선한 디자인을 제안해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 이자녹스, 결점 커버 ‘LXNEW 비타웨어 커버쿠션’ 출시
LG생활건강가 운영하는 ‘이자녹스’는 고민성 피부를 위한 맞춤 결점 커버 특화 쿠션 ‘LXNEW 비타웨어 커버쿠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얇은 슬림 레이어링으로 모공, 주름, 기미와 같은 까다로운 피부 고민 부위를 섬세하고 감쪽같이 밀착 커버해 준다. 회사 측은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는 고민성 피부에도, 24시간 눈가주름 및 모공, 기미 및 잡티 부위 커버지속력과 안티 다크닝 효과까지 갖췄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약21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뷰드름 인씨’와 6개월간의 공동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트러블 고민성 피부 소유자이며, 수많은 쿠션 제품을 리뷰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공 들뜸이나 뭉침, 옅고 깊은 주름 사이 밀착 커버까지 고민성 피부의 세세한 고민을 개발 과정에 녹였다.
또 건조하지 않은 세미 매트 제형으로, 5가지 멀티비타민 성분 (A, B12, E, F, C유도체)을 함유한 포뮬라가 요철 피부 부각없이, 은은하게 빛나는 건강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하루 동안 여러 번 사용하는 쿠션 특성상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진정 효과에 탁월한 센텔라아시아티카, 판테놀을 함유한 제형이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 커버해 준다. 함께 내장된 퍼프는 다이아몬드 컷팅과 미세 셀구조로 이뤄져 굴곡진 부위도 꼼꼼하게 밀착 커버가 가능하다.
이자녹스 마케팅 담당자는 “‘이자녹스 LXNEW 비타웨어 커버쿠션’은 모공, 주름, 기미, 요철 등 까다로운 고민성 피부 고객을 위한 맞춤 결점 커버 특화 쿠션으로 보다 자신감 있는 일상을 위한 제품”이라며 “꼼꼼한 개발 테스트 과정을 거친 만큼 깐깐한 고민성 피부를 감쪽같고 편안하게 커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에뛰드, ‘블러쉬드 로즈 컬렉션’ 출시
에뛰드가 곧 다가올 가을을 맞아 FW신제품으로 소프트 레이어링 로즈룩 ‘블러쉬드 로즈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따뜻한 색감의 로즈 핑크로 마치 꽃잎이 한 겹 씩 쌓이는 듯한 은은한 컬러감이 포인트이다. 블러쉬드 로즈 컬렉션은 총 3종으로 플레이 톤 아이 팔레트, 픽싱틴트, 애교살 메이커 신컬러로 구성되었으며, 은은하고 차분한 로즈 컬러감으로 분위기 여신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먼저 플레이 톤 아이 팔레트는 완벽한 컬러와 톤 매치로 누구나 쉽게 아이 메이크업과 치크를 완성시킬 수 있는 톤생조합 팔레트다. 이번 컬렉션인 #블러쉬드 로즈는 꽃잎처럼 한 겹씩 쌓이는 톤온톤 레이어링 제품으로 중명도 중채도의 소프트 뮤트 톤의 로즈 빛이다. 로즈와 누드 사이의 컬러로 따뜻하고 분위기 있게 녹아드는 꾸민 듯 안 꾸민듯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픽싱틴트는 바르는 순간 빠르게 밀착돼 묻어남 걱정 없이 편안한 사용감을 가졌다. 늘 새로운 컬러가 출시할 때마다 주목을 받는 제품으로 이번엔 따뜻한 로즈핑크 컬러의 #13 멜란지로즈를 출시했다. 차분하고 은은한 컬러감이 올라오는 제품으로 마치 내 입술인 듯 자연스러운 색감이 특징이다.
애교살 메이커는 누구나 쉽게 애교살 눈매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어플리케이터 기존보다 더욱 슬림 하게 제작돼 눈 밑 애교살에 더욱 섬세하고 밀착력 있게 글리터를 바를 수 있다. 글리터 색상은 #로즈쉬머로 핑크로즈 컬러가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펄 반사감이 특징이다. 라이너는 뉴트럴 베이지 브라운으로 진짜 애교살이 생긴 것 같은 그림자를 만들어준다.
이번 블러쉬드 로즈 컬렉션의 신규 컬러들은 올리브영 단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