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SaaS(Software-as-a-service) 기업 야놀자클라우드(대표 김종윤)가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으로 친환경 여가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은 야놀자클라우드가 개발한 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기반 객실 관리 솔루션 ‘와이플럭스 GRMS(Guest Room Management System)’와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 머큐리 단말기를 연동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문을 연 ‘라마다 프라자 앤 씨원리조트 자은도’의 400여 객실을 대상으로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을 본격 상용화한다. 

신규 솔루션은 모바일과 케이티 음성인식 스피커만으로 객실 내 다양한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체크인과 함께 제공하는 와이플럭스 패스로 도어락·냉난방·조명 등을 조절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방해 금지·객실 청소·발레파킹 등 요청 사항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호텔 관리자는 모바일 기기로 객실 현황과 고객 요청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

투숙 환경을 원격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한다.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객실 모션 감지 센서로 고객 재실 유무에 따라 전력 운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개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키리스(Key-less) 환경으로 확대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야놀자는 호텔 내 전력과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에너지 사용 환경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