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우수 기술인력 육성과 저변확대 위해 10년 넘게 지원하고 있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올해도 어김없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창원·김해·진주·사천시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8일간 개최되며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 캐드, 클라우드 컴퓨팅 등 53개 직종에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한 후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우수 선수로 선발된 이에게는 ‘삼성전자 후원상’도 수여한다. 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해외전지훈련비, 훈련재료비 등을 명목으로 대회마다 7억2000만원을 후원한다.

지금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한 누적 후원금은 97억5000만원에 이른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관계사들은 전국대회에 출전한 숙련기술 인력들을 지속적으로 고용한다. 삼성에 입사한 숙련기술 인력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나가 획득한 메달만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 등 5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