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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수주잔고가 연말쯤이면 11조원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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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24 15:47 ㅣ 수정 : 2022.08.24 15:47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나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LIG넥스원에 대해 수출비중과 수주잔고 상승으로 고성장구간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4902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472억원, 영업이익률은 3.1%p 상승한 9.6%를 기록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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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연구원은 “이는 양산사업 매출증가가 있었고, 수출사업 비중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효과, 일부사업의 계약금액 증액 및 원가율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며 “일회성 이익(7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8.2%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기준 수출은 전년대비 104% 늘어난 929억원, 수출비중은 4%p 상승한 10%를 기록했다”며 “수출 비중 상승으로 마진율 1%p 이상 개선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말까지 수출비중은 15%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는 선적 지연됐던 인도네시아 무전기 수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은 5차 사업으로 마진이 낮을 것으로 보는 우려도 있으나 내수 마진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수주잔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대를 기록하고 있고 조만간 50%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어 향후에도 수출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8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6조9000억원대비 17% 상승했다”라며 “UAE향 M-SAM 수출 계약건은 총수주금액 2조7000억원 중 일부 약 820억원만 수주잔고에 우선 반영되어 있고 연말쯤 잔여분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외 하반기 수주 기대되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장거리 공대지 유도무기 체계개발 등을 고려할 경우 연말에는 수주잔고 11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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