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셀트리온에 대해 트룩시마 원가율 개선과 올해 말~내년 초 허쥬마 원가율 개선 작업이 진행되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 1분기 26% 대비 개선된 33%를 기록했는데, 이는 램시마IV 자체 생산(1공장 생산) 물량 확대 및 트룩시마 원가율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램시마IV 위탁생산(CMO) 활용이 예상되나, 2022년 말~2023년 초 허쥬마의 원가율 개선 작업이 진행되며 추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늘어난 2조3292억원, 영업이익은 2% 줄어든 763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램시마SC 공급은 아직 진행되고 있지않으나, 내년에는 제품 공급도 가능해 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헬스케어향 램시마SC의 누적 공급액은 약 8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헬스케어의 2022년 누적 램시마SC 판매금액은 약 3700억원으로 2023년 누적 7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전재고 6~12개월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램시마SC 생산 및 공급이 예상된다”며 “이외에도 유럽 직접판매가 진행되는 트룩시마와 허쥬마, 미국향 유플라이마와 스텔라라 시밀러 등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들의 비중 확대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신제품 공급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내년 당기순이익에 삼성바이오로직스 포함한 대형 제약사 평균 Fw12m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