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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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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2.08.23 09:44 ㅣ 수정 : 2022.08.23 15:26

KT, 자체 개발 VDI 솔루션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제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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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가 자체 개발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솔루션이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통과해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

 

23일 KT에 따르면 VDI는 중앙 서버에 다수의 가상 PC를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는 국가와 공공기관이 도입하려는 IT 기기의 안정성 검증을 위한 필수 절차다.

 

KT의 VDI 솔루션은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가상화 엔진과 공동 개발사인 3S소프트의 관리 솔루션을 융합해 만들었다. 관리서버, 에이전트, 가상화 관리 제품 등 3개 분야 필수 항목은 물론 취약점 점검 요건도 충족해 보안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또 KT의 VDI 솔루션은 성능 부분에서 기존 VDI보다 경쟁력이 높다. 핵심인 가상화 엔진에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작업량을 최적 분배하는 기술과 운영체제 종류에 제약 받지 않고 단일 규격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서버 1대당 수용하는 사용자 수가 기존보다 20% 더 많음에도 성능은 약 2배 이상 개선됐으며, 솔루션 하나로 가상의 PC와 모바일 환경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운영 비용 절감의 이점이 있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 VDI 솔루션은 KT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을 토대로 업무 환경의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고, 교육과 메타버스 서비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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