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가 17일 댄스 아카데미 원밀리언과 협업해 댄스 강습 애플리케이션 '원밀리언 홈댄스'를 올레tv에 선보인다.

원밀리언은 유명 안무가인 리아킴(본명 김혜랑)이 공동대표로 활동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댄스 아카데미다. 약 2500만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댄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T의 기가지니A·기가지니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원밀리언 홈댄스' 앱을 실행해 원밀리언의 댄스 강습을 집에서 시간 제약 없이 볼 수 있다. 또 셋톱박스에 웹카메라를 연결하면 듀얼 스크린 미러 기능으로 안무가와 자기 모습을 비교하며 연습할 수도 있다.

KT는 향후 자체 개발 AI 댄스 모션 분석 기술이 적용된 버전은 올해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버전에서는 실시간으로 AI가 이용자의 동작 자세 정보를 추정하고 특징 데이터를 추출해 안무가의 동작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분석한다. 강습이 끝난 뒤에는 이용자와 안무가의 댄스 영상을 비교해 유사도와 활동량 등을 평가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KT의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원밀리언의 전문적인 댄스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IPTV 서비스 생태계가 Z세대까지 확대되고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