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무인기 관련 중소기업 대상 ‘감항인증 설명회’ 개최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2.08.16 19:58
ㅣ 수정 : 2022.08.16 20:00
감항인증 전문기관인 기품원과 감항인증 제도와 세부 기준 등 교육하고 현장 상담도 진행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6일 국내 무인기 및 관련 부품 국산화 기업을 대상으로 ‘감항인증 설명회’를 대전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항인증이란 군용항공기가 운영 범위 내에서 비행 안전에 적합하다는 정부의 인증을 말하며, 군사용 목적의 항공기는 감항인증의 대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감항인증을 수행해야 한다.
최근 항공 무기체계가 다변화되면서 국방 분야에 드론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소형무인기 개발 기업의 감항인증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동안 군 감항인증은 전문성과 특수성이 요구돼 소형 무인기 기업은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됐다.
방사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전문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소형 무인기 및 부품 국산화 기업이 많은 대전에서 감항인증 제도와 세부 기준 등을 교육하고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김진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소형무인기 분야 중소기업의 감항인증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설명회에서 소형무인기 감항인증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앞으로도 감항인증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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