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1194억원…반기 기준 사상 '최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8.16 15:58 ㅣ 수정 : 2022.08.16 18:16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6일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94억과 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6%와 3.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증권사 전환 후 사상 최대 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올투자증권의 이같은 실적 향상은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우량 딜 발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투자금융(IB) 부문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수익원 확대를 통해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들도 실적 향상에 일조했다. 다올저축은행은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11억원과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다올저축은행의 대출잔액은 5942억원이 증가해 총 3조9083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올자산운용은 상반기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6.2%와 127.8% 늘어난 수치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환경에 여러 악재가 겹쳤지만,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위기 대응으로 다행히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보수적 관점으로 시장위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안정성 확보와 회사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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