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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신형 경어뢰 개발 돌입... 1549억원 규모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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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8.16 09:59 ㅣ 수정 : 2022.08.16 09:59

오는 2029년까지 부품 국산화율 95% 이상 목표로 개발 예정
김지찬 대표 “4차 산업혁명 기술 반영된 명품무기 개발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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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경어뢰 개념도 [사진=LIG넥스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방사청)과 1549억원 규모의 ‘경어뢰-Ⅱ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어뢰-II 체계개발은 수상함(물 위에 떠있는 함정)에 탑재돼 적의 잠수함(정)을 공격하는 현용 경어뢰(청상어) 탐지 및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경어뢰-II는 진화하는 적 기만기(어뢰 회피 장치) 대응능력 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방사청이 ‘국방 연구개발 체계개편’의 하나로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 주관에서 업체주관 연구개발로 조정한 사업 중 하나다. 

 

국과연은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LIG넥스원에 이전하고 기술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방사청 역시 국과연, 소요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경어뢰-II의 적 잠수함정에 대한 탐지와 공격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신형 음향탐지센서를 개발하는 등 은밀성 기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아군 함정의 생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경어뢰-II가 해군 스마트 네이비 구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협력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4차 산업혁명 기술 트렌드가 반영된 명품무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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