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일회성비용 마무리… 향후 주가는 신작 및 신사업이 관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줄어든 1496억원,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418억원으로 부진했으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부합했다”라며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로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4.5%의 환율효과를 제외한 달러 기준 결제액은 전분기 대비 –3.2%였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달러 기준 결제액 성장성은 1분기는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대비 -16.1%에 이어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대비 -14.8%로서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91억원으로서 대규모 적자전환했는데 이는 DDI의 소송 진행 상황 관련 925억원의 일회성 충당금 비용 설정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매출의 96%를 차지하는 양대 주력게임 더블다운카지노(DDC), 더블유카지노(DUC)의 경우 몇 가지 메타 컨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7월 원화 기준 매출은 2분기 월평균 매출 대비 9% 반등했으며 DDC의 피라미드 리그 등 8월 이후에도 추가적인 메타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7월 반등 이후 매출 에너지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양대 주력게임 전망치를 다소 상향하여 내년 이후 실적 전망치도 소폭 상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 이후 실적 전망치는 소폭 상향했지만 DDI 소송건 관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이 최종적으로 실질 비용화할지 수익으로 환입될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2분기 실적발표일인 전일 DDI 소송 진행 상황 관련 925억원의 일회성 충당비용 설정에 따른 순이익 적자전환 영향으로 7% 급락했는데 일회성 비용 관련 주가 영향은 전일 급락으로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장기 주가모멘텀은 DoubleU Casino 2.0, SPINNING IN SPACE, THE HEROES, P2E SKILL Game 3종 등 주요 신작들의 히트수준과 i-Gaming(유럽 중심), P2E Skill Game(미국 중심) 등 신사업 기여수준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