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이마트24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위 1%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24의 아임e 스낵 5종 패키지 디자인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2022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선정됐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각 부문 본상 수상작 중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에서 개최한 국제적인 디자인 시상으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이는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약 50개국에서 3200여건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해 우수성을 평가 받았다. 수상작은 국제적인 전시를 위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해당 시상식에서 상위 1%에 선정된 아임e 스낵 5종은 이마트24가 지난 7월에 패키지를 리뉴얼한 PL상품(자체개발상품)으로 상품 특성을 ‘샤르르고르곤졸라치즈소프트콘’과 같이 위트 있고 독착정인 네이밍을 한글로 입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품의 맛을 고객과 대화하듯 전달하는 타이포그래픽과 스낵 맛이 선사하는 느낌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를 통해 생동감을 더했다.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은 활자의 서체나 글자 배치를 구성하고 표현해 그 조형성을 살리는 그래픽 디자인이다. 

이마트24는 상품 정보만 전달하던 기존 패키지 문법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이 멀리에서 포장지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상품을 실감할 수 있도록 도입한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기존 아임e 스낵 상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도했던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위 1%에 선정돼 감회가 새롭다”며 “디자인 영역에 타이포그래픽과 같이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 도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이마트24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