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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9월 소주 신제품 성과가 중기 주가 흐름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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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02 10:50 ㅣ 수정 : 2022.08.02 10:50

2분기 영업이익 6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일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 법인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 호조 속에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9% 늘어난 7622억원, 영업이익은 39.9% 증가한 6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장기 종업원 급여 충당금 및 보유세 증가 부담으로 인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해외 자회사 이익은 파키스탄 법인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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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라며 “음료는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량 회복, 가격 인상, 제로 탄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류는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량 회복, 가격 인상, 와인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21% 성장했다”며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대비 1.0%p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 및 인건비/보유세 증가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성장, 가격 인상, 제품 믹스 개선, 고정비 절감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롯데칠성은 올해 별도기준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2조5600억원~2조6000억원, 영업이익 2008억원~2095억원을 제시했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는 다소 낮은 수준이었으나, 하반기 원재료 투입 단가 상승 부담과 소주 신제품 판촉비 증가 등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견조한 실적 가이던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리오프닝, 가격 인상, 제로 탄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중기적으로는 9월에 출시될 소주 신제품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롯데칠성이 향후 견조한 양적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MZ 세대를 타겟으로 소주 시장점유율(MS)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칠성은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제로탄산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전사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서초동 부지 개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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