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스코그룹과 손잡고 중소기업에 ESG·소부장 기술 나눠준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8.02 11:00 ㅣ 수정 : 2022.08.02 11:00

포스코·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케미칼·RIST 등 5개사 561건 기술 무상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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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19년 익명의 A기업에게 정전기선별기술을 제공했고 A기업은 이를 활용해 정전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선별기를 개발했다. [사진=산업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포스코그룹이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한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2022년도 산업부-포스코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이달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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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의 연도별 기술나눔 전체 실적 [사진=산업부]

 

기술나눔 프로그램에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5개 대기업·공기업 등이 기술제공을 위해 참여했으며 총 1154개 중소·중견기업에 2577건에 이르는 기술 이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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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올해 561건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한다. [사진=산업부]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포스코그룹 계열사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이 참여해 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장비 등 5개 분야에서 561건의 기술을 무상이전한다

 

포스코그룹은 2017년부터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41개 기업에 564건의 무상 기술이전을 실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은 중소·중견기업들은 이를 통해 실제품 개발, 기존 제품 성능 개선, 공정효율 향상 등을 추진해 매출증가, 원가절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기술나눔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기술나눔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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