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3분기는 제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한 15조9843억원”이라며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BS, 기타사업부가 예상 대비 부진했다”라며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와 기타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4% 감소한 5151억원”이라며 “이전 전망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는 “HE 사업부 적자 전환이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며 “전장(VS)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 늘어난 15조9781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HE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9.2% 증가한 4805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증가 폭이 큰 것은 기저효과 때문인데 지난해 VS 적자가 5380억원이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VS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전자 H&A의 안정적 성장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3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안정적으로 4조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VS 사업부의 흑자전환으로 변동성이 낮아지고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아직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