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제7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를 기존 온·오프라인 혼합진행 방식에서 전면 온라인 진행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의 접근성과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모두 살리기 위해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수 및 감염병 위험이 증가하여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예선과 본선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총 80팀 2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대회를 위해 지난 7월 17일에 참여 학생들에게 사전 온라인 접속 및 대회 규정 안내 연수를 실시했다.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은 온·오프라인으로 15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심사위원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연수를 통해 심사 방법과 학생 발전을 위한 심사평을 위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더 나아가 학교 현장에서 토론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산토론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연수를 제공하여 심사의 질을 높이고 일상적 토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염병 위험이 커진 상황에 대응해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회 전체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입장에서 믿고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는 지난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7회를 맞이하여 매년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토론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유서 깊은 학생토론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