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요마트 론칭 이후 '3040 여성' 고객 늘었다"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요마트 론칭 이후 두 달간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주 고객층이 3040 여성 고객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 요기요를 인수한 후 선보인 한국형 마트 배송 서비스다.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과 요기요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이 서비스는 주로 삼겹살, 라면, 생리대 등 소량의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한다.
실제로 요마트 주 고객층인 3040 여성 비율은 5월 48%, 6월에는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요마트 사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5월 기준 △10~20대 20% △30~40대 72% △50~60대 8%다. 6월은 △10~20대 19% △30~40대 73% △50~60대 8%다. 요기요 주요 타깃층이 1020세대인 점과 비교할 때 요기요는 요마트 론칭으로 고객층이 크게 늘어났다.
요마트는 GS더프레시를 도심 물류센터로 활용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퀵커머스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특히 전국 어디든 요기요 앱을 통해 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요마트가 주부 수요를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신선식품 장보기가 가능한 요마트의 론칭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요기요가 일상 속 명실상부한 생활앱이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또 “퀵커머스 서비스는 비싸고 신선하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요마트가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빠른 배송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한국형 퀵커머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