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1조1627억원...‘CMO 약진’ ‘다국적 제약사’ 물량 수주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약진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이 1조1627억원, 영업이익이 346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150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65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05% 증가했다. 순이익은 1520억원으로 25.11%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5037억원, 영업이익은 17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3.2%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매출액은 23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95.7% 급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사업은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 73건이다. 특히 상반기 얀센과 머크, GSK,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누적 수주 총액 79억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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