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휠체어 예약 온라인으로 가능…교통약자 편의 증진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이 지금까지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장애인 휠체어 예약서비스를 개선했다.
제주항공은 장애인의 국내선 항공예약 편의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앱에서 온라인 휠체어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휠체어 예약서비스는 장애인 신분할인 예약승객에 한해 출발 48시간 이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항공권 예매 완료 후 마이페이지에서 휠체어 신청을 하면 된다. 장애인 신분할인 승객이 아닌 경우에는 기존처럼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전동 휠체어의 경우 특별조치가 필요해 온라인 예약은 불가하고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교통약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항공권발급기를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지난달 기아, 한국철도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체결한 ‘장애인 여행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 인기 관광지 무상 여행 프로그램에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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