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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최태원 화상면담 성사…미국 내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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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7.26 15:43 ㅣ 수정 : 2022.07.26 15:43

백악관 “제조업 성장, 일자리 창출 등 논의”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만찬 이후 2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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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을 갖고 투자 방안과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이 26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 화상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면담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도 배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성장,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 위기에 대응할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방미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관계로 화상 면담 방식이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이번 면담에서 미국 내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5월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일명 ‘BBC’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24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8조원이 외국에 투자할 금액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의 만남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만찬 이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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