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아모텍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효과는 3분기부터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텍의 2분기 매출액은 이전 전망 대비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1.8% 감소한 50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NFC 안테나, ESD 물량이 전방산업 부진으로 1분기 대비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장 관련 부품은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나 여전히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비용 구조 개선 작업 영향이 2분기에 일부 반영되어 그 효과가 크지 않고, MLCC 수주 물량이 대부분 3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되어 아직은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모텍 매출액이 모바일 중심에서 전장으로 핵심 부품의 전방 산업이 바뀌고 있는 국면”이라며 “2022년 전장 비중이 4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대보다 느리게 움직이고 있지만 제품군은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당장은 모바일 변동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점차 안정적 이익 확보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MLCC도 성장 동력으로 하반기부터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부터 매출액은 매년 2배 가까운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매출은 국내 통신장비, 북미 전기차가 주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유럽 통신장비업체도 고객으로 확보하고, 국내 전장 부품업체들도 고객으로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3분기부터 영업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전장부품 매출액 증가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MLCC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